강복수 보성군의원, 가족회사 건설현장 인근에서 교통사망 사고 '시끌시끌'

작성자 : 벌교주민 작성일 : 2021.08.06 08:06 조회수 : 2352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가족회사 명의로 수십억 원의 수의계약을 따내는 등 여러 의혹을 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보성군의회 강복수 의원 가족이 운영하는 공사 현장 인근에서 80대 마을 주민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보성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오후 2시 10분경 전남 보성군 벌교읍 고읍리 구치마을 승강장 앞 도로를 횡단 중이던 김 모(88) 할머니가 70대 이 모 씨가 몰던 1톤 트럭에 부딪쳐 병원에 후송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장소는 보성군 벌교읍 낙성리 광역상수도 배수관로 공사 현장 인근으로 강 의원 가족회사가 수주해 공사가 진행되면서 한쪽 차선을 막고 제대로 된 안전조치 없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더구나 전문건설업체가 같은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줄 수 없는 상황에서 불법 하도급으로 의심되는 공사 현장에서 제대로 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덕성과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안전사고 예방에 소홀했는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업체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구나 이번 공사는 강 의원 가족이 운영하는 건설업체에서 불법 하도급이 의심되는 6억 원 상당의 공사를 하면서 '이해충돌' 지적을 받고 있는 강 의원이 지위를 이용해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강 의원이 군 의장과 산업 건설위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운영위원장을 지내며 지자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위치에 있던 점을 고려하면 의원직을 특혜나 막대한 이득을 노린 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울러 강 의원이 군의원에 당선되면서 건설회사 명의를 가족 이름으로 변경됐지만 사실상 강 의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재산 허위 신고'도 최근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 나그네

    이 양반도 재수가 없네 과연 가족이나 지인명의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의원이 이분뿐일까??

    2021-08-14 23:31:34

    댓글삭제
  • 구치마을 인근동네

    이양반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어 더불어민주당은 뭐하나 한심하군

    2021-08-09 08:58:03

    댓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