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강원국. 어른답게 말합니다 인용글

작성자 : 어른답게 말하기 작성일 : 2023.12.26 09:39:25 조회수 : 388
조용히 일만 한다고 해서 알아주지 않는다. 한가한 해외출장은 악착같이 찾아 먹고, 조금이라도 불이익을 당하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직장생활에 유리하다. 인간적으로 참 얄밉지만 조직은 그런 사람을 똑 부러진다고 평가한다. 우직한 사람보다는 확실히 존재감이 있다. 실은 누구나 그렇게 살고 싶어 한다. 배짱이 없어 따라 하지 못하거나, 그렇게 사는 게 부끄러워 안 할 뿐이다. 내가 직장생활을 할 때도 그런 약삭빠른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인가 그 직원이 나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그런데 내 앞에서는 웃는 얼굴로 좋은 소리만 하며 나를 들었다 놨다 했다. 나는 이 친구가 싫었지만 가타부타 말하지 않았다. 적이 되었을 때 감당해야 할 그 무엇이 두렵고, 그 사람이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 같은 기대도 있었다. 나뿐 아니라 우리는 그런 사람에게 시비를 걸지 않는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하면서 말이다. 때로는 기다리라는 충고도 마찬가지다. 때는 기다린다고 오지 않는다.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여유 있게, 고상하게 해서도 안된다. 악착같이, 주도면밀하게 만들어야 생기는게 기회다. ?

다음글 국민 무시 쌍특검 거부하는 사기꾼 나라   24-01-06

이전글 위험수당   23-12-22

이게시물에 대한 댓글 한마디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등록

총 댓글 갯수 : 1개

  • 묵묵하게

    우직하게, 묵묵하게, 소신있게, 자신의 일 열심히 하는 사람 좀 알아주면 안되나? 일은 안하고 얍쌉하게 정치질만 하는 사람이 승승장구하는게 정말 싫다. 사기가 떨어짐. 일하는게 의미없게 느껴짐.

    2023-12-27 16:19:50

    댓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