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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없어야 하는데~~

작성자 : 암행어사 작성일 : 2021.02.03 12:05:42 조회수 : 2415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보성군의회 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복수 군의원 가족이 소유한 건설사가 5년 동안 80여 건의 관급공사를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강 의원 가족 아들과 여동생이 운영하는 D 건설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보성군과 80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며 금액은 1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강 의원의 지역구인 벌교읍 아스콘 포장공사와 농로 포장,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 주차장 보수공사, 배수로 정비공사 등 모든 분야에 수십 여건의 수의계약이 몰려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강 의원이 사실상 운영하는 건설사는 포장과 상하수도 설비, 도장, 철근 콘크리트 등 면허를 소유하고 있으며 의원직을 수행하면서 80여 건에 이르는 수의계약을 체결한 내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16년 군의원이 된 이후 하반기 의장 재직시절 수의계약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수의계약에 행정편의주의나 지방의원의 입김 등이 스며들어 재정 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것 아니냐는 뒷말도 나오고 있다.

 

선출직 군의원은 공직자로서 직무와 관련해 부정한 이득을 도모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즉 공정을 의심받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는 등 지위를 남용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단체 또는 기업체와의 계약이나 그 처분에 의해 재산상의 이익취득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지방의회 의원이 사실상 운영하는 사업자는 지방자치단체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없음에도 수년간 수의계약을 따내 \'지방계약법\' 위반이라는 지적 속에 강 의원 가족 업체가 80여 건이 넘는 수의계약을 체결해 보성군의회 윤리강령 위반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특혜 수의계약을 체결해 의심받고 있는 D 건설사는 대표에 여동생이 올려져 있으며 아들이 이끌고 있지만, 사실상 운영자는 강복수 의원이라는 것.

 

보성군의회 윤리강령에는 \'소관 업무와 관련된 영리 행위를 하지 못한다\'라는 조항이 있음에도 강 의원이 운영위원장과 산업건설위에 포함되면서 의회 상임위 운영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보성군 재무과 경리담당 관계자는 "D 건설이 관내 업체여서 계약한 것이다"라며 "강 의원 가족이 운영한 회사라고 알고 있었지만 특혜계약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강 의원 지역구인 벌교 한 지역민은 "강 의원 가족회사가 지역에서 여러 분야에 수의계약을 따낸 것은 도덕적으로 본분을 져버린 행위"라면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선출직 군의원이 직위를 이용한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은 이익충돌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했다.

 

전직 공무원 출신 한 군민은 "군 의원에게 수의계약 등 일감을 몰아주는 방법으로 집행부가 서로 공생해 온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라며 "공익감사와 함께 군 의회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윤리위를 소집해 진상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강복수 의원은 "건설사 계약과 관련해 문제가 될 것은 없으며, 수의계약 얼마 되지 않는다"라며 "입찰이 대부분으로 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라며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강 의원은 "건설회사는 아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는 여동생이다"라며 "수의계약에 전혀 개입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보성군의회 또 다른 의원도 가족들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의계약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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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ai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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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력 조치

    철저히 조사하여 엄벌을 촉구합니다

    2021-03-13 22: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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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인

    이런일이 있으면 안되는데 과연 이게 강복수의원만 해당되는 사항일까요? 다른의원들에게도 해당되는줄 아는데요

    2021-02-07 2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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